산타할아버지에 대해 알게 된 현우는 산타할아버지가 "버즈"를 선물해주실거라 믿었다.
하지만 엄마찌찌를 안먹겠다는 약속을 어긴후로는 "산타할아버지가 현우선물 뭐 주실까?" 하고 물으면
의기소침하게 "엄마찌찌 머워(먹어서) 산타하부지(할아버지) 선물 안준대"한다.
토이스토리를 보면서도 한숨쉬며 "이제 버즈 못받어" 한다..-_-;
그래도 오늘 크리스마스 아침, 현우는 버즈를 선물로 받았다.
뭔가 어설프다..
사실...이건 설정샷..ㅜㅡ
실제 크리스마스 아침에 현우가 선물보고서 기뻐하던 모습은 카메라에 담다가 카드에러로 저장이 안됐고
현우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모습은 기억으로밖에 안남았다...ㅠㅠ
그것때문에 난 현우엄마 탓하고 결국 오늘 아침내내 크리스마스는 우울모드.
그래도 현우는 버즈로 한껏 신났고 아침먹을때까지 한참을 놀았다.
하지만 현우도 눈치가 있는지 현우가 "왜 아빠 기분 안좋아"할때
"현우가 밥을 안먹어서"했더니 밥을 엄청 잘 받아먹는다...
그러면서 "현우 빠빠잘머어(밥잘먹어) 아빠 기분 좋아져써?" 한다.ㅠㅠ 아구 내아들..
결국 아들한테
"아빠 엄마가 아침에 현우가 선물뜯을때 동영상찍었는데 저장이 안되서 아빠 엄마 기분이 안좋았어.
현우 선물 뜯는거 다시 찍어볼까?"했더니 "응"하길래
긴가 민가 하면서도 한번 현우를 연기시켜보기로 했다.
위 동영상이 TAKE #1이었고 예상외의 연기로 다시 찍었는데...
TAKE#2
어째 첫 연기보다 못한거 같다. ㅎㅎ
TAKE#3
갈수록 연기에 욕심이 붙을수록 대사에 사족이 생기고 영 더 어설퍼진다. ^^;
TAKE#4
연기에 재미가 있는지 계속 다시 찍어댈란다. ㅎㅎㅎ
드디어 마지막 컷
오늘은 현우의 연기 데뷔날.
예상치 않게 카메라가 말썽이라 현우의 "실제상황"을 담지못해 섭섭했을 뻔했던
크리스마스가 그래도 현우의 연기로 아쉬움을 많이 달랠수 있었고
남은 크리스마스도 즐겁게 보낼수 있었다.
결국 엄마 아빠가 현우한테 선물을 받은게 아닌가 싶다.
현우야 사랑해~~
메리 크리스마스!!
(뉴스에서 크리스마스날이라고 하니까 현우는 이런다..
"오늘이 크레파스날이야?" ㅋㅋㅋ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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