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머리 앤

from :: Movie :: 2004/01/12 23:21
::: 빨강머리 앤 :::


"빨강머리앤" 물론 몽고메리가 지은 소설이란것은 누구나 다 아는사실..
내가 말하고 싶은것은 "다카하타 이사오"감독에 의해 애니매이션으로 되살아난 빨강머리앤이다.
중학교때인가?..kbs에서 방영했었고 그 후로도 몇번 ebs에서 봤었던것 같다.
뛰어난 장면과 살아있는 캐릭터로 인해 방영이 끝난후 몇칠을 아쉬움에 젖어있었던 기억이 난다..
오늘 그 앤을 다시 보았다.
총 50부작으로 있으나 시간상(?) 40편부터 봤다.
10편을 보면서 세상에...1편당 2번 이상은 눈물을 찔끔댔다..흑..어찌 이렇게 감동적으로 만든단 말인가..ㅜㅠ
물론 그 힘은 앤의 성우를 맡았던 故정경애씨의 힘도 적지 않게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보통 당나귀 등 p2p서버에서는 원어(일어)에 자막인 파일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특이하게도
빨강머리앤은 더빙판이 더욱 p2p상에서 인기를 끌며 더빙판을 소장용으로 가지려는 사람들이 많았다.
사실..앤의 목소리는 이미 정경애씨의 목소리가 아닌것은 이제 상상하기 힘들게 되었다.
어떤 목소리였는지 기억이 안난다구? 이걸 들으면 바로 "아~!"할것이다.
용랑문제로 영상은 빼고 음향만 올린다.(재생이 안되시는분은 윈도우미디어 9이상을 설치해보세요.)




­­<<<<<< 세계명작극장의 백미

캐나다의 L. M. 몽고메리가 1905년경에 쓴 세계적인 스테디셀러 소설 <초록색지붕 집의 앤 Anne of Green Gables>을 원작으로 1979년 일본의 니폰 애니메이션(日本アニメション) 사가 제작한 50부작 텔레비전 애니메이션 시리즈(방영기간: 1979년 1월 7일 ~ 12월 30일). 고아이지만 맑고 올바르게 자라는 소녀 '앤'의 일대기를 거장 다카하타 이사오의뛰어난 연출로 영상화했다. 원작의 맛을 그대로 살린 감칠맛 나는 등장인물들의 대화, 원작의 실제무대인 캐나다 프린스섬을 현지 로케이션해 그려낸 아름다운 미술배경, 그리고 이 유려한 화면을 뒷받침하는 클래식조의 고품격 백 그라운드 뮤직 등 일본 애니메이션 사에서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1974)로부터 자리를 잡은 명작물('세계명작극장'이라는 타이틀을 처음 단 작품) 중 백미(白眉)로 손꼽히고 있다.

거장 ''다카하타 이사오'의 TV 걸작

일본 애니메이션의 대부 '미야자키 하야오', 건담 신화를 창조한 '도미노 요시유키', 동화의 시인 '곤도 요시후미' 등 품현재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거목이 되어버린 실력파 크리에이터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연출을 담당했던 거장 '다카하타 이사오'의 영상기법을곳곳에서 관찰할 수 있는 것은 이 작품에서 만날 수 있는 소중함이다. 기차역에서 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면을 필두로 매 에피소드마다 묘사된 주인공들의 디테일한 일상들, 스토리를 내레이션으로 끌고 간것 등은 이후 그가 감독하게 되는 <반딧불의 묘>(1988),<추억은 방울방울>(1991) 등의 스튜디오 지브리 시대의 극장용 히트 작에서 업그레이드 되어 재현되었다.

영원한 추억의 만화영화

국내에서 <빨강머리 앤>이 방영된 것은 1987년, KBS를 통해 에피소드 전편이 공개되었다(각화별 일부 삭제). 소재의 무난함과 원작이 가진 교육성으로 오래 전부터 국내 방송사에 수입되어 전파를 타고 있던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 <엄마 찾아 삼만리>, <톰 소여의 모험> 등 명작 애니메이션의 뒤를 이었다. 방영 당시 이전 작품들에 비해 소녀성이 짙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원작 이상으로 구현한 뛰어난 작품성은 어린 시청자들뿐 아니라 성인들의 눈도 집중시켰다. 특히 국내 성우진의 더빙은 일본의 오리지널을 능가했는데, 故 정경애 씨는 시청자들에게 앤이라는 캐릭터를 소리로서 각인시키는 뛰어난 연기를 선보이며 이후 만화영화 여주인공 역을 도맡게 된다. 또한 "주근깨 빼빼 마른 빨강머리 앤 ~" 으로 시작하는 주제?lt;?지금까지도 즐겨 부르는 추억의 만화영화 주제가의 대표곡으로 당당히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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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12 23:21 2004/01/12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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