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7120

from :: Interest :: 2010/01/21 18:05

왜 지금와서 P7120인가?

넷북이 태생이 저가모델인데 비해, P7120은 출시 시기는 오래됐지만 최고급 모델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면에서 넷북에 뒤쳐지지 않고, 오히려 뛰어난 면이 많다.
CPU 성능, 크기, 무게, 화면 해상도, 부가기능, 내구성, 무팬(무소음)

무엇보다도 이런 비교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가격이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기기의 상태나 업그레이드, 부가물품에 따라 차이가 크긴 하지만,
셀러론 모델인 P7120D는 보통 40만원 정도, 펜티엄 모델인 P7120SDM는 50만원 정도의 중고가가 형성되어 있다.
넷북의 신제품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다.



요즘 나오는 고급형 넷북과 비교가 가능할 것 같다.


총평

P7120D를 20여일 전에 구입하여 현재 사용중이다.
P2040을 사용하면서도 느꼈지만 후지쯔가 노트북을 상당히 잘 만드는 것 같다!!
물론 완전히 주관적이다 ㅋㅎㅎ
아마도 누구나 자신이 쓰는 노트북에 대해 어느 정도의 만족감을 느끼면서 사용할 것이다.
특히 IBM 유저들은 그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한 것 같고..
사실 난 다른 노트북을 만져본 적은 있어도 실제로 내 것으로 사용해본 적이 없어서 비교 평가를 할 수는 없다.
뭐 암튼 현재의 P7120에 대해 대체적으로 만족감을 느끼면서 사용중이다.


상위모델(P7120SCM12)과의 차이점
가장 큰 차이점은 CPU가 셀러론 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리뷰를 살펴보니 이것이 일반적인 사용에 성능차이를 느낄 정도의 차이가 되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상위모델(P7120SDM12)의 펜티엄과 비교해서 차이점은 아래와 같은데,
클럭이 낮고(1.2GHz -> 1.0GHz), 스피드스텝 기능이 없으며, L2캐시가 절반(2M -> 1M)
리뷰에서 나타나는 성능 차이는 코어가 같고 캐시도 비교적 여유가 있어서 그런지
클럭이나 캐시의 차이가 절대적인 성능차이로 나타나지는 않는 것 같았다.

특히 스피드스텝의 경우, 현재 상당한 발열을 체감하면서 펜티엄 모델의 경우 발열이 훨씬 덜할 것 같은 생각에 그에 대한 동경을 하기도 했는데, 리뷰를 보니 근본적으로 소모 전력량이 7W에 불과하여 스피드스텝의 효과가 미미하며, 실제로 사용시간의 경우에도 테스트에서 10여분 정도의 차이만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이전 글 참조)

무선랜 Intel 2200BG -> Atheros AR5006X 로 다르며, 스펙은 둘다 a/b/g 지원으로 같다.
Atheros AR5006X 은 의외로 사용자들이 높은 평가를 하고 있었다.
접속율이나 속도 등에서 큰 불만없이 사용하고 있는 듯 하다.
발열이 심한 편인데, 이건 직접 비교해본 적이 없어서 더 심한지 덜 한지 알 수가 없다.
2200BG가 하나 남는 게 있어서 혹시 발열이 줄어들까 싶어서 교체를 시도했었는데,
복잡한 구조에 손을 떨다가 중도 포기하고 말았다.

포트 리플리케이터 커넥터와 듀얼 마이크가 삭제되었다.
포트 리플리케이터는 포트 확장이 아닌 포터블에서 준데스크탑 용도로의 빠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전 글 참조)
듀얼 마이크는 어차피 카메라도 없으므로 큰 의미가 없는 것 같다.

여러모로 '실속'이라는 말이 매우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가장 중요한 CPU가 큰 성능차이를 보이지 않고 칩셋이 같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무소음 & 발열
팬이 없어 소음이 없는 대신에 발열이 정말 무시무시하다.
아무리 팬이 없다지만 이 정도면 좀 과한 것이 아닌가 싶고,
사용자에 따라서는 제조사에 이의를 제기한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이다.
손바닥으로 받치고 사용하면 따끈따끈한 느낌이 어떤 느낌인지 정확하게 알 수 있고,
허벅지에 대고 사용하면 얼마 안가서 접촉부분의 바지가 땀에 젖는다.
주요 열원은 CPU-하드-무선랜이다.

그래도 무소음이 좋다.
팬이 있으면 당장 시끄러울 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소음이 커지는 것이 보통이고,
그걸 해결하려면 유지보수 비용과 시간, 노력이 많이 들어간다.
무팬 + 적당한 노트북 쿨러의 조합이 가장 좋은 것 같다.

시스템의 온도를 감지할 수 있는 센서가 하드에서 지원하는 것 밖에 없다.
메인보드에는 보통 온도, 팬rpm, 전압 등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칩이 설치되어서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사용자가 그것을 알 수 있게 되어 있는데, P7120에는 그런 센서가 전무하다.
어떤 프로그램을 써봐도 감지가 가능한 것은 하드디스크에서 지원하는 온도 밖에 없다.
HDD Thermometor 이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꾸준히 주목하고 있는데,
노트북 쿨러없이 사용하면 55C 정도까지 올라가는 것을 확인하였고,
되도록이면 50도를 넘기지 않으면서 사용하고 있다.

현재 싸구려 네발 접이식 휴대용 노트북 쿨러를 사서 부분적으로 개조하여 사용하고 있다.
뒷발 아래와 앞발 위를 단단한 스펀지로 높여서 쿨러의 위 아래에 공간을 만듦과 동시에
기존의 수직이었던 바람의 방향에 각도를 주어서
공기가 뒤쪽 바닥에서 흘러와 노트북의 앞쪽 바닥을 타고 나오도록 하였다.
그리고 버리지 않고 보관해두었던 이어폰 가운데 달린 볼륨조절 스위치를 설치하여 rpm 조절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싸구려라서 그런지 작은 팬의 한계인지 소음이 여전히 있긴 하지만, 예전보다는 확실하게 줄어들었다.
온도는 개조 전보다 높더라도 줄어든 소음에 만족하고 있다.
이어폰에 달려있던 저항은 아무래도 용량이 작아서 그런지 만져보면 약간 뜨끈한 것도 같다.
얼마 안가 열 때문에 망가지거나 녹아버릴 지도 모르겠다.


통일된 파워 커넥터
P2040용 어댑터를 사용.

기타
스피커 문제.
무선랜 교체.
2010/01/21 18:05 2010/01/2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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